SNUH Medical AI Challenge(MAIC)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의료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입니다. 2018-2019년 두 차례에 걸쳐 Clinical Datathon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자체 플랫폼인 MAIC를 개발하여 여러 대회들을 활발히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회 목적
MAIC는 의료 AI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아래와 같은 세부적인 목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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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연구주제 공유’ 의료인은 풀고 싶은 문제가 있어도 AI를 사용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고, 엔지니어는 기술이 있어도 어떤 의료분야 주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알기 어렵습니다. 경진대회를 통해 여러가지 의료 AI 연구주제를 공유하여 연구자들이 손쉽게 해당 분야의 연구주제들을 접하고, 이를 통해 참신한 연구주제를 개발해 다시 경진대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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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데이터 접근’ 의료 데이터는 그 특성상 공유하기가 어려워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AI 연구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경진대회를 통해 가명화 처리가 잘 된 데이터를 공개하고, 또 향후에는 공개하기 어려운 데이터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여 연구자들의 의료 데이터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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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처리 및 모델 개발 노하우 공유’ 의료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독특한 전처리 기법들, 툴 사용법, 의료 분야에 특화된 모델 개발 노하우 등은 해당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지 않고서는 알기 어려워 새로운 연구자들의 유입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경진대회에 적용된 기본적인 노하우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효과적인 인력 양성 및 연구 효율 상승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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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과 엔지니어 사이의 교류 활성화’ 의료 인공지능은 의료와 인공지능 모든 분야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쪽 분야 전문가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합니다. 경진대회를 통해 특정 의료인이 어떤 주제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 특정 엔지니어가 어떤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공유될뿐만 아니라 팀을 이루어 대회에 참가하도록 격려해 의료 AI 연구 활성화를 위한 토양을 만들고자 합니다.
사용 방법
MAIC 사용자는 크게 ‘참가자’와 ‘주최자’로 나뉩니다.
의료 AI와 관련한 전문 지식, 개발 기술 등을 가진 사용자는 ‘참가자’로 개최된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 가입한 모든 사용자가 참가자의 권한을 가지고 있고, 진행 중인 대회를 찾아 ‘대회 참가’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고 종료된 대회의 정보나 공개된 데이터 열람, 토론 게시판 등에 올라온 데이터 전처리 및 모델 개발 노하우 등을 열람하거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의료 데이터나 AI 기술을 사용해 도전해볼 수 있는 연구주제를 가진 사용자는 ‘주최자’로 특정 경진대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주최자 권한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먼저 소속 기관 및 대회 개최와 관련한 인증을 받아야 하며, 승인된 이후에 대회에서 사용할 데이터, 대회 규정, 기간, 상금 등을 정해 대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향후 계획
MAIC은 경진대회를 바탕으로 연구주제, 데이터, 노하우 공유 뿐만 아니라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자료 제공, 의료인과 엔지니어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 AI 연구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2020년 첫 번째 대회 종료 후엔 상시로 복수의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개하기 어려운 민감한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학습하는 세션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에서 개발 될 XAI 인터페이스 등 최신 소프트웨어들을 해당 플랫폼을 통해 먼저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원내 데이터와 연구자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며, 열린 의료 AI 연구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수 많은 의료인과 엔지니어 및 관련 종사자 분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